[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이 기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19일 "넥센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7%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대비로는 8.8% 감소한 것이지만 4분기 성과급(150억원 예상) 지급효과를 제거할 경우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늘어난 2조196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24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창녕공장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성장과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마진개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5개월만에 고점(6월 5일 2만2400원)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 북미와 유럽 RE 시장의 업황 불안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북미 및 유럽지역 교체용타이어 시장의 업황 불안과 완성차 주가하락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이익성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나 부품업체 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고 올해부터 가동 개시된 창녕공장을 기반으로 한 신규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안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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