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에서 대상에 한 발 다가섰다.
양제윤은 16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시즌 3승으로 다승왕을 확정한 김자영(21.넵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양제윤은 선두인 김세영(21)과는 불과 1타차다. 김세영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대상포인트에서 김하늘에 단 2점차로 뒤진 양제윤(20.LIG손해보험)은 짜릿한 막판 뒤집기를 이어갔다. 우승자에게는 대상포인트 40점이, 2위에게는 22점이 부여된다. 대상 포인트는 10위안에 들어야 점수가 주어진다.
올 시즌 상금랭킹 2위인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나섰다. 허윤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도 가능하다.
그러나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랭킹, 대상, 최저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최저타 부문에서 김하늘(71.47타)에 이어 2위인 양수진(21.넵스.71.81타)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까지 밀려났다.
따라서 최저타수 3위인 허윤경(71.82타)이 우승하면 최저타수상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양제윤이 16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CC에서 벌어진 ADT캡스챔피언십 2라운드 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