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지난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4월 단행된 약가 인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제약업계가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월 대비 8.6% 증가한 7503억원으로 약가 인하 이후 월별 최고치를 보였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2.7%로 9월 감소율 11.1%, 8월 감소율 9.9%를 크게 상회하며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국내 업체 전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5131억원으로 전체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으나 상위 10대 업체는 2.3% 감소해 지난 달에 이어 시장 평균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와 종근당은 각각 9.8%, 2.3% 증가했으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은 각각 12.6%, 17.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배 연구원은 "제약 업체의 실적은 2분기와 3분기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으며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상위 8대 업체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0.3%에 달하는 등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 실적도 올해 부진을 딛고 개선 폭이 클 전망이나 최근 7개월 간 이어진 주가 급등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월 대비 8.6% 증가한 7503억원으로 약가 인하 이후 월별 최고치를 보였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2.7%로 9월 감소율 11.1%, 8월 감소율 9.9%를 크게 상회하며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국내 업체 전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5131억원으로 전체 시장 성장률을 하회했으나 상위 10대 업체는 2.3% 감소해 지난 달에 이어 시장 평균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와 종근당은 각각 9.8%, 2.3% 증가했으며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은 각각 12.6%, 17.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배 연구원은 "제약 업체의 실적은 2분기와 3분기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으며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상위 8대 업체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0.3%에 달하는 등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 실적도 올해 부진을 딛고 개선 폭이 클 전망이나 최근 7개월 간 이어진 주가 급등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