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뒤 쇼콜라 2013…1월 17일 삼성 코엑스서 개최
[뉴스핌=배군득 기자] 세계 최대 초콜릿 전시행사로 이름난 프랑스 ‘살롱 뒤 쇼콜라(Salon du Chocolat)’가 출범 20회째를 맞는 내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다.
살롱 뒤 쇼콜라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초콜릿 전시행사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브라질 바이아 등 11개국 20여개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다.
현대종합상사가 주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제1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 2013’에는 유럽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쇼콜라티에(chocolatier)들과 국내 100여개 제과 회사들이 함께 참여해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와 각종 부자재, 관련 음료, 프랜차이즈, 그리고 기계장비와 조리 기구, 포장재 등 세계 초콜릿 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초콜릿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쇼가 진행되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이색 프로그램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초콜릿 전시행사 하이라이트로 꼽고 있는 ‘초콜릿 패션쇼’는 최근 아역스타 김유정 씨가 ‘파리 살롱 뒤 쇼콜라 2012’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초콜릿을 주제로 각국의 민속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내믹 공연과 각종 초콜릿 경연행사, 유명 쇼콜라티에로부터 직접 요리법을 전수하는 ‘초콜릿 레시피 시연’ 체험학습, 그리고 국내 초콜릿 산업 발전 방향과 초콜릿을 이용한 심리치료 등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초콜릿 관련 책 판매 및 저자 사인회 등 기획도 준비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살롱 뒤 쇼콜라가 서울에서 매년 개최하게 되면 초콜릿이 상징하는 사랑과 감사 문화 기반 확산과 함께 국내 초콜릿 산업 저변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전시행사를 통해 국내 초콜릿 산업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한편 국내에서 소규모로 활동하고 있는 쇼콜라티에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성을 인정받는 쇼콜라티에들의 해외 직접 진출 기회 또한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