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운영체제(OS) 윈도우8에 최적화한 다음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피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태블릿 PC와 같은 모던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윈도우8 변화에 맞춰 앱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대폭 개편하고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윈도우8 출시와 동시에 선보였던 ‘다음테이블’ 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된 버전인 다음 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다음 앱 윈도우8 버전에서는 ▲실시간 이슈, 소셜픽, 인기뮤직 등 분야별 검색 순위를 볼 수 있는 ‘HOT차트’ ▲연예, 음악, 영화, tv팟, 만화속세상, EBS 지식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투데이’ ▲국내외 전문 잡지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담은 ‘라이프’ ▲스포츠, 예능,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TV존’ 등 다음 웹페이지 프리미엄 섹션들을 타일뷰 형식 UX로 즐길 수 있다.
다음 앱 화면에서 좌우로 페이지 전환이 가능하며 각각 섹션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면 실행 화면이 팝업으로 등장한다.
다음 앱 어느 화면에서나 상단을 드래그하면 검색 창이 활성화 돼 검색 편의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은 윈도우8 우측 참(Charm) 메뉴를 통해서도 검색 기능을 제공,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화면을 사용하는 중에도 손쉽게 다음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은 이용 중에 페이지를 이동하거나 새 창을 띄울 필요 없이 가로 스크롤을 이용해 손쉽게 화면 전환을 할 수 있다.
친구목록과 대화목록을 한 화면에서 보거나 대화 중 대화창 좌측에 스티커와 이모티콘, 문자콘 목록 등을 바(Bar) 형태로 고정시켜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피플 아이디가 있는 기존 이용자들은 윈도우스토어에서 윈도우8용 마이피플 앱을 다운로드한 뒤 기기인증만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라면 우선 마이피플에 가입한 후 윈도우8 용 마이피플에 로그인, 기기인증 절차를 밟으면 된다.
다음 관계자는 “윈도우8이라는 새로운 환경 등장에 맞춰 발빠른 대응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켰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OS나 기기 출시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에서 다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