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CC 매그놀리아 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PGA 투어 첫 승의 기회는 살린 셈이다.
전날 경기를 마치고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 갔던 찰리 벨잔(미국)은 하루 만에 퇴원해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를 지켯다.
의사의 민류를 뿌리치고 이날 경기에 나섰던 벨잔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나 선두권에 있기 때문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벨잔은 상금랭킹 135위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내년 시즌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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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