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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라미고 몽키스와 예선전을 펼친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7회말 송구 실수를 범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상성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라미고 몽키즈와 아시아시리즈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라미고 선발 마이클 로리의 완봉 역투에 눌려 3대 0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승을 거둔 라미고에 밀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 타선은 이날 라미고 선발 로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3안타에 그친 삼성 타선은 이날 2회 2사까지 5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라미고 우승의 일등공신 로리는 이날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129개의 공을 던진 로리는 8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는 송곳제구력을 뽐냈다. 탈삼진은 무려 11개였고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열린 일본 요미우리자이언츠와 호주 퍼스 히트의 B조 예선경기는 12안타를 몰아친 요미우리가 7-1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