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국시장에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됐다. 전세계 첫 출시다. '아이패드 미니'는 스마트한 디자인과 탁월한 휴대성, 한층 낮아진 가격이 알려지면서 이미 많은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스마트기기 중 하나다.
'아이패드 미니'가 세계 최초로 공식 선보인 2일 오전 8시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컨시어지 건대매장에서는 특별한 출시 행사가 열렸다.
컨시어지는 이날 서울 건대점을 시작으로 전국 28개 매장에서 아이패드 미니 판매에 나섰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 1호 고객은 건대매장을 깜짝 방문한 컨시어지 대표로부터 100만원 상품권을 선물로 받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컨시어지는 특별한 고객 배려로 눈길을 모았다. 이른 새벽부터 매장 오픈을 기다렸던 고객들에게 무릎담요와 커피&머핀 세트를 제공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따뜻한 서비스로 전달한 것. 또 오전 9시부터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컨시어지 머그컵을 증정했다.
김지은 컨시어지 전략마케팅팀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아이패드 미니를 체험하도록 돕는 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휴대성과 가격 측면에서 혁신을 가져온 아이패드 미니는 작지만 가장 완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롭게 애플 제품을 만나는 고객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사 최초의 7.9인치형 태블릿PC로, 두께가 7.2mm로 연필만큼 얇고 무게도 기존 아이패드보다 50% 이상 가벼운 308g에 불과해 디자인 측면에서 스마트함이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20만원 가량 낮아 구매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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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8시 전국 최초로 아이패드 미니 판매를 시작한 컨시어지 건대매장 전경. 많은 이들이 이른 새벽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을 열기 몇 시간 전부터 매장에서 준비한 커피와 빵으로 배를 채우며 줄 지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
특히 컨시어지 모바일 스토어에서는 아이패드 미니 등 애플 제품과 삼성을 비롯한 타 제조사 제품들의 특징을 한 자리에서 직접 비교·분석해 구매할 수 있어 ICT 제품 초보고객을 비롯한 학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자자하다.
컨시어지 관계자는 "애플제품의 모든 것을 경험해보려는 고객과 다양한 제품을 세세히 비교해보기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함께 보유한 컨시어지의 특성을 살려 ICT 유통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패드 미니와는 별도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선보일 아이폰5 의 국내 출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출시일에 맞춰 전국의 컨시어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