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업황 부진이 이미 반영돼 개선 기대감으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3분기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시장 기대치는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원재료비가 전분기 대비 4.4% 감소하고, 창녕공장 램프 업 효과가 더해지면서 당초 1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시장 부진과 인센티브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11.6%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시장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예상대로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매출액은 증설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으며 연결영업이익은 521억원, 영업이익률 11.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투입 원재료비 하락과 창녕공장의 물량 증가 영향으로 연말성과급 지급 전 영업이익률이 13.0%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8%, 175.7% 증가한 4600억원, 599억원(성과급 지급 전)이 전망된다.
그는 "내년 1분기에는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12.6%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설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또 경신할 것"이라며 "안정세의 원자재 가격으로 양호한 실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어 업황은 상당 기간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업황이 추가 악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되며 캐퍼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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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