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측 "투표시간 연장, 주권 말하는데 朴측 돈 얘기하나"

기사입력 : 2012년10월31일 14:36

최종수정 : 2012년10월31일 14:43

-정연순 대변인 "지금 문제는 박근혜 후보"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은 31일 투표시간 연장 추진에 새누리당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만 결심하면 된다"고 박 후보를 압박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투표시간연장 국민행동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안 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 문제는 박근혜 후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박 후보는 국민통합을 100%까지 한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며 "박 후보가 말하는 국민의 범주에 저녁 6시까지 일해야 해서 사실상 투표를 할 수 없는 국민도 포함되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다면 투표시간을 연장해서 주권을 국민에 돌려줘야 한다"며 "연장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국회예산정책처에 문의해보길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곳에서(국회예산정책처) 조사한 바에 따르면 (투표시간 연장에) 31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액수에 떠나서 주권을 얘기하는데 돈을 얘기하는 게 맞는가"라고 되물었다.

안 후보측은 '투표연장전'이라는 이름을 붙힌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잇(8) 나도 투표 좀 합시다'라고 캠페인 슬로건을 수정하고 온라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온라인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특정 장소에 모여 약속된 행동을 하는 것)을 벌인다. 투표시간 연장에 찬성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 슬로건으로 동시에 바꾸는 행위를 내달 5일과 12일에 벌일 계획이다. 

투표시간 연장에 찬성하는 이들의 온라인 '인증샷(증명하는 사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에잇(8) 나도 투표 좀 합시다'라는 슬로건을 종이에 적고 이를 '인증샷'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운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앞서 안 후보측은 지난 28일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을 바라는 '국민입법 청원'과 '선거일 유급 휴일 지정'을 촉구하는 '투표시간연장국민행동'을 만들고 송호창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단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내달 1일부터 무료문자 서비스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 서비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안 후보와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맺으면 안 후보가 전하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