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부품 결함으로 연기된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는 빨라야 내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손된 고무링의 원인 분석에 최소 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제6차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오전 11시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지난 27일 진행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 결과 등 이상현상에 대한 기술적 분석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나로호 발사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료공급라인의 연결포트(CD-2) 내 헬륨가스 공급부의 고무링이 파손된 원인 등을 분석한다는 취지다.
다만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이 실(Seal)이 내부 공급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다는 사실에는 공감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만 분분한 상태다. 양측은 각각 추가 분석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고무링은 정말 분석을 위해 러시아로 보내질 예정이다.
조사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달 5일 이후에나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발사 준비에 적어도 3일이 걸리고 최소 일주일 전에 국제해사기구 등에 발사 일정을 통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11월 중순 이후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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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