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장하나(20.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장하나는 28일 인천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으나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첫 승이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국가대표 출신인 장하나는 지난해 KLPGA투어에 진출했다.
전날 강한 비바람으로 경기가 취소돼 대회는 3라운드(54홀)로 축소돼 열렸다. 이날도 강한 바람으로 언더파를 친 선수가 65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이날 장하나는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전반 9홀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우승다툼을 벌이던 선수들이 모두 흔들렸다. 이 틈에 장하나는 12번홀(파3)에서 버디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하늘(23.비씨카드)과 공동선두가 된 장하나는 가만히 앉아서 선두가 됐다. 김하늘이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 차 선두가 된 것. 장하나는 마지막 홀에서 파로 우승을 거머줬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양제윤(20.LIG손해보험)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김하늘, 김현지(24.LIG손해보험) 등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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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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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