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귀화 후 첫 우승. 2008년 1월 왼쪽 슬개골 골절 수술을 받을 당시의 안현수 [사진=뉴시스] |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519로 우승했다. 2위는 캐나다의 마이클 길데이가, 3위와 4위는 각각 곽윤기, 노진규가 차지했다.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7위에 올랐던 안현수는 이날 경기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계속 선두를 지키며 귀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안현수의 경기운영에 막힌 길데이는 이렇다 할 승부를 걸어보지도 못하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안현수는 귀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직후 한국 국가대표팀 후배인 노진규의 등을 두드려줘 눈길을 모았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빙상계를 이끌었던 안현수는 2008년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다. 이후 대표팀에서 탈락한 안현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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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