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AK플라자는 수원점에 위치한 AK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판화로 만나는 한국미술의 명작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14명 거장들의 명작 판화 8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 작품은 한국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사후판화, 현재 활동중인 작가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생전판화로 구성된다.
사후판화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빨래터', 이중섭의 '달과 까마귀', 김환기의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등 명화들을 판화로 옮긴 작품이다. 이 밖에 김기창, 이상범, 장욱진 등 총 6명의 명작 52점이 판화로 재탄생했다.
생전판화는 현대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판화를 복제한 작품에 작가의 친필사인을 담았다. 김창열의 '회귀', 오치균의 '감', 이대원의 '농원' 등 총 8명의 작품 27점이 전시된다.
AK갤러리에서 전시되는 판화들은 모두 작가 또는 문화재단, 유가족 등의 동의 하에 한정수량으로만 제작되는 복제판화다. 종이의 질, 잉크, 인쇄상태 등을 엄격히 검토해 원화의 작품 형태와 표현기법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AK갤러리는 원작에 대한 작품 해설 및 판화의 예술적 가치와 매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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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