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중국주식형만 홀로 플러스 수익률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00%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옵션만기일 매도 물량 출회로 대형주를 위주로 하락했다. 코스피 대형주지수가 3.32% 밀렸고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1.76%, 0.31%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0.66% 올랐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자 중소형주식펀드는 한주간 -0.56%의 수익률로 4주 연속 국내주식형 소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반면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 펀드는 -3.44%로 국내주식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약세로 혼합형 펀드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성과도 저조했다. 일반주식혼합의 수익률은 -1.48%, 일반채권혼합은 0.67%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도 각각 -0.04%, -0.21%의 부진한 수익률을 냈으나 시장중립형은 0.13%의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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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상위펀드 중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 펀드가 0.5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가 가장 뛰어났다.
그 뒤를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 펀드가 0.26%의 수익률을 올렸다.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19%,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 펀드도 0.15%의 수익률을 올렸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채권형 펀드는 0.07%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강세 기조를 지속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한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된 데다 유로존 불확실성이시장심리를 짓눌렀다. 중국주식펀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홀로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미국투자비중이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는 -1.49%,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1.27%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49%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주식펀드는 -0.44%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각각 -1.24%, -3.46%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섹터펀드로는 금융섹터펀드가 -0.05%로 가장 양호했다. 에너지섹터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8%로 가장 저조했다. 혼합형펀드들도 주식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해외주식혼합형이 -0.95%, 해외채권혼합형이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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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