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한식 통해 세계 최고 항공사 도약"

기사입력 : 2012년10월10일 12:13

최종수정 : 2012년10월10일 13:25

신규 한식 메뉴 공개…동치미 국수·영양밥 등

[인천=뉴스핌 서영준 기자] "한식을 통해 세계 최고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는 10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새로운 한식 기내식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새로운 한식 메뉴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감칠맛 나는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외국인에게는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동치미국수와 영양밥 등 한국 고유의 건강식을 공개했다.

조 전무는 "기내라는 특성상 서비스할 수 있는 메뉴가 제한적이지만, 평소에도 새로운 한식 메뉴 개발에 많은 고민을 한다"며 "통치미국수의 경우 우리의 전통 음식이지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라 생각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동치미국수는 동치미 국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동치미 국물과 육수의 최적 배합률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식조리기능장을 포함한 기내식 전문 인력들이 투입돼 3개월간의 연구와 검증을 거쳤다.

대한항공은 또 웰빙 식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영양밥을 기내 한식 메뉴로 추가했다. 영양밥은 통 단호박 속에 밤, 대추, 잣, 은행, 흑미, 찹쌀, 현미 등을 함께 섞어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캘리포니아산 고급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달 1일부터 미주 3개 노선(뉴욕, L.A, 워싱턴)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이 와인은 내년 6월부터 전 미주 노선 일등석 승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 전무는 "비록 고가이지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를 도입했다"며 "기내에서 만큼은 덜 알려지고 보석같은 와인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전무의 설명대로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는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와인 1호 박사인 방진식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벨리 방문 당시 발견한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와인이었다.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는 그러나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 받으며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에서도 사용된 유명 와인이었던 것이다. 

방진식 박사는 "총 생산량 9600병 중 대한항공에서 1600병을 구입해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를 숙성시켜 만들어 초콜릿, 체리, 코코아향 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이 이 와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머큐리상을 수상한 비빔밥과 비빔국수를 비롯해 삼계탕, 꼬리곰탕, 한정식, 북어국, 막걸리쌀빵, 간장게장, 곤드레밥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와 토종닭을 식재료로 만든 기내식과 세계적인 와인 명가인 프랑스 로랑페리에의 샴페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