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우승을 벼르고 있다.
지난 해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김경태는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김경태는 2007년부터 매년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최종일 5언더파를 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2위에 그쳤다. 지난 해 김경태는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조의 성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경태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주로 뛰었다. 지난달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김경태는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제 장기인 아이언샷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컨디션도 좋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시도 대회 2연패에 욕심을 내고 있고 지난 해 2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도 티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멤버인 존 허(22),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등도 참가한다.
국내파들도 있다. 상금랭킹 2위인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과 3위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지난달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장타자 김대현(24.하이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김대섭(31.아리지CC),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상희(20.호반건설) 등이 있다.
박상현과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인 김비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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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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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