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마트, 반값 마케팅 1년 도전 '성공' 평가

기사입력 : 2012년10월09일 17:31

최종수정 : 2012년10월09일 1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격만족도 - 틈새시장- 품질 신뢰도 3박자 맞아

[뉴스핌=손희정 기자] 신세계의 이마트가 '반값 제품' 마케팅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소비자들 입맛이 까다롭기를 유명한 콜라제품마저 최근 반값 제품을 내놓았으니 이 색다른 시장 창출 측면에서 이마트는 나름 자신감이 충만한 것으로 유통가는 인정한다.  반값 콜라도 성공작이라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예전 국산 콜라 '815콜라'의 씁쓸한 퇴장을 기억하는 시장 관계자들은 이마트의 콜라 도전의 최후 결과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다.

이마트는  여세를 몰아 이번달에도 반값 TV, 반값 콜롬비아 커리, 반값 주스, 반값 캐시미어 제품등 반값 시리즈 공세를 펼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1년 동안 반값 TV를 비롯해 반값 커피, 반값 청바지 등 30여개 반값 상품을 출시했다. '합리'를 추구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반값 마케팅이 소위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해당 영업전술은 꼬리를 물고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는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 반값 상품은 지난해 10월 이마트가 출시한 FULL HD LED TV인 '이마트 드림뷰'이다.  당시 출시 3일만에 준비한 5000대의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 삼성전자등 TV메이커를 긴장케 했다.

완판 이후에도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이마트는 고객들로부터 예약을 받았고 예약주문이 무려 5000대를 넘어섰고 올해 초에도 추가로 들여온 1만대 TV도 단 2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이마트 성수점에서 한 고객이 `반값 콜라`를 구매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가전시장에서 유통업계가 기획한 TV가  이처럼 소위 대박을 친 이유는 세계 최대 LCD 생산업체인 TPV와 함께 중간 유통단계를 크게 줄여 비슷한 품질의 대기업 제품보다 20~40% 가량 저렴한 49만9000원이라는 파격가에 LED TV를 선보였기 때문.

이 전략은 여타 상품으로 옮겨가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마트측 설명이다.

지난 2011년 11월에 출시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원두커피 원료인 생두를 직소싱한 후 커피전문기업 자뎅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는 2주만에 준비한 물량 1만6000봉이 모두 완판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전체 원두커피 매출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100여개 원두커피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항공을 통해 38톤 물량의 생두를 직소싱해 다시 재판매하고 있다.

이후 1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으로 선보인 '반값 수분크림'과 2주만에 3000대를 완판한 '반값 자전거' 등 출시된 제품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그 중에서도 최근 독보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콜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는 OEM 전문 음료 회사인 미국 '코트(Cott)'사와 공동 개발한 'VESS콜라를' 2450원에 선보였다. 이는 일반 시중 편의점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6%,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동량의 콜라에 비해서도 37%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무엇보다 '맛'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이지만 이마트 콜라에 대해 대체로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회사일로 콜라를 자주 구입한다는 회사원 김진형(28·잠원동)씨는 "솔직히 기대 안하고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괜찮았다"며 "자주 구입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또 가격 거품으로 지나치게 비싸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켰던 아웃도어 제품을 반값에 내놔 화제를 모았다.

이마트는 지난해 유통단계 절감을 통해 최대 50%까지 저렴한 아웃도어를 판매했다.

기존의 등산용품 및 등산웨어를 중심으로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산화가 10만원대 후반이며, 등산 스틱이 10만원 중반 정도임을 감안할 때 20~50%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 이마트의 아웃도어 매출은 지난달 행사기간인 13일부터 23일까지 103.8%의 신장율을 보이며,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스페인, 독일, 미국 등에서 등산용품 전문 브랜드의 상품을 병행 수입 또는 직소싱한 상품을 판매해 가격의 거품을 뺏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상품인 등산 스틱의 경우, 우수 브랜드의 상품을 병행 수입해 가격을 낮춘 사례로 등산스틱 세계 1위 브랜드인 레키社 등산 스틱을 병행 수입해 기존 가격 대비 30%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이마트는 반값 상품이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 가격만족도와 틈새시장 공략, 품질에 대한 신뢰도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은 가격에 극도로 민감해지고 브랜드보다는 상품들간의 품질과 가격을 이전보다 더 철저하게 비교 분석하고 있고, 최근에는 상품의 기능이 복합화된 컨버전스 상품보다는 핵심기능에 충실한 디버전스 상품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를 와야만 살 수 있는 상품, 이마트에만 있는 상품등 상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값 상품이 출시된 1년동안 30여개상품을 출시했지만 남은 3달 동안 지난 1년간 출시한 상품과 비슷한 규모의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의 반값 제품 돌풍이 언제까지 몰아칠지 유통가는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