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선불카드 ‘캐시비’ 일본 사용자에 제공
[뉴스핌=배군득 기자] KT와 NTT도코모는 이비카드와 한일 간 글로벌 NFC 모바일 결제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모바일 선불카드 ‘캐시비’ 결제 서비스를 일본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KT와 도코모는 2005년부터 BTCC(Business & Technology Cooperation Committee)라는 협의체를 구성해 양사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해왔다.
특히 NFC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한일간 NFC 결제와 공동 NFC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했다.
KT, 도코모, 이비카드 등 3사는 KT 가입자에게 제공 중인 이비카드 ‘모바일 캐시비’를 도코모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도코모 가입자는 내년 3분기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시비는 교통 및 유통 결제, 롯데멤버스 포인트가 결합된 롯데 통합 선불카드로 전국 대중 교통, 편의점뿐만 아니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마트 등 5만2000여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KT Proudct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해외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NFC와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국내와 해외에서 간편하게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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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