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한생명(부회장 신은철)이 9일부터 변경된 '한화생명'을 사명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는 오는 17일부터 변경된 종목명이 적용된다.
9일 현재 한화생명은 간판 교체 작업 등을 95% 이상 마무리한 상황이다.
지난 8일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 설치를 완료했다. 현수막은 ‘대한생명의 새 이름, 한화생명이 당신의 내일을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로 한화생명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김태희씨를 선정했으며, 10월 중 TV광고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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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 한화생명 출범을 알리는 대형 포스터가 건물 외벽에 설치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옥 건물 동편, 한강이 보이는 쪽 간판을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교체했다”며 “TV광고 촬영 등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안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46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으로 창립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에 영역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7일부터 보유중인 대한생명 지분 24.75%를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 선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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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