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올림픽, `한글` 금메달, '한글날' 겹경사 [사진=뉴시스] |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한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차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한글'이 또다시 1위를 거머쥐며 2009년 1차 대회에 금메달에 이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9일 '세계문자학회'에 따르면 2위에는 인도의 텔루그문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문자올림픽대회'는 세상에서 가장 쓰기 쉽고,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한 여러 가지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한 대회로 이번 2차 대회는 독일, 스페인, 그리스 등 27개국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기준으로는 문자의 기원, 문자의 구조와 유형, 글자의 수, 글자의 결합능력, 문자의 독립성 및 독자성, 문자의 실용성, 문자의 응용개발성 등을 종합해 최종 우승 언어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심사에는 미국, 인도, 수단, 스리랑카, 태국, 포르투갈 등 6개국이 참여했다.
한편 세계문자학회 문자학자들은 이 날 '한글' 금메달 선정과 함께 세계공용문자로 서명하고, 방콕선언문으로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나라들과 함께 유네스코에도 보내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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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