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동결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종명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금통위가 정책금리를 25bp 내릴 것으로 본다"며 "중요한 것은 이번 인하가 아니라 그 이후의 스탠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단 인하를 단행하는 배경이 성장률 전망 하향과 연결돼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인하하면 시장금리는 내릴 것이나 다른 주변 여건은 이번 사이클에서 인하가 마지막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경험상 시장금리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지적했듯이 글로벌 이징이 중기적인 시장금리 상승 요인이고 미미하지만 경기선행지수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인하 이후 시장금리 하락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후행적인 한은의 통화정책 패턴과 외국인 투자자를 변수로 꼽았다.
그는 "후행적 통화정책 패턴은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고 외국인 투자는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이라는 구조적 이유를 배경으로 한다"며 "방향성에 대해서는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시장금리 하락 이후 상승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제시하지만, 그 보다 더 리스크가 낮아 보이는 투자는 10년 이내 스티프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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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