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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텃밭 '호남 민심'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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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순천, 목포 등 호남 바닥 곳곳 훑기

[여수·순천·목포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3일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 지역 바닥 민심 훑기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포리 마을 회관에서 주민들과 사진을 찍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진=노희준 기자]
부인과 본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문제와 여러 네거티브성 공세로 추석 이후 지지율이 다소 정체인 상황에서 본격적인 지역 순회 투어를 통해 지지율 회복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호남 방문은 전남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뒤 곧바로 이어진 행보라는 점에서, 또 여수·순천·목포·광주·전주 등 호남 주요 지역 곳곳을 저인망식으로 파고든다는 점에서 안철수 후보의 호남 공략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호남은 대선 때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는 점에서도 야권 단일화에 돌입할 경우 주요한 민심의 풍향계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호남 투어 첫날인 3일, 안 후보는 오전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송도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태풍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태풍으로 상처난 민심을 보듬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곳을 포함해 전체 여수 지역이 입은 태풍 피해액은 14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태풍 피해가 굉장히 크다고 들었는데 와서 보니까 복구가 많이 됐다고 하는데도 피해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풍수해 보험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입하지 못한 어민들도 있고 지원액도 그렇게 충분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풍수해 보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 제도가 도입되고 어느 정도 시행이 된 만큼 이제는 재점검해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개선을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후 순천으로 발길을 돌려 오후 1시 55분께 순천만생태공원을 방문했다. 순천만생태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조류의 월동지로 평가되는 곳으로 2006년 1월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다'

안 후보는 김인철 자연생태공원 운영과 주무관과 박경숙 순천생협교육위원장과 동행하면서 순천만생태공원을 1시간 가량 둘러봤다. 안 후보는 "3번째 왔는데 가을에 온 건 사실 처음이다. 막 갈대가 피어날 때 이렇게 와서 보니까 또 색다르고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 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방문 소감을 남겼다.

안 후보는 생태공원을 돌아보면서 김 주무관에게 몬트리올의 예를 들어 "보통 선진국에 가보면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개발도 하지만 바로 옆에 연구소가 있어 연구도 하고 보존도 한다"면서 "여기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 후보는 생태공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가댁 방문 이후 엿새만에 여수에 다시 온 배경을 묻자 "사실 지난주에 여수에 장인어른 만나뵙고 인사드러러 왔을 때 태풍피해가 심해서 좀더 머물면서 보려고 했지만 선거캠프를 일반에게 공개하는 날과 겹쳤다"면서 "할 수 없이 빨리 서울로 올라가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고 일주일만에 약속 지키러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수 등 호남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얘기다. 안 후보는 전남 동부권의 무소속 자치단체장을 겨낭하고 왔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도 "저는 처가로 왔는데요"라고 호남 방문 의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호남에 대한 정책으로 공개할 만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양극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양극화, 일반개인들의 양극화와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지역 간의 양극화가 있다"면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에게 굉장히 좋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을 극복하고 공생할 수 있을까 고민을 담아 차츰 발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방문하는 곳곳마다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여수시 돌산읍 송도 가두리 양식장을 찾기 위해 들른 여수시 돌순읍 군포리 포구에 도착해서는 자발적 지지모임인 '철수처럼'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고, 생태공원에서도 시민들로부터 사인공세, 악수와 사진찍기 요청 등으로 좀처럼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었다.

생태공원에서 안 후보를 보게 된 시민들은 "안철수 파이팅", "잘 생겼어요", "손이 굉장히 부드럽네요", "승리하십시오", "꼭 되십시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안 후보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의 인사말을 건네며 적극 시민들을 만났다.

이후 안 후보는 목표로 이동, 대불산업단지를 찾아 공장을 둘러본 후 입주 기업체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안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의 안랩을 경영하던 시절을 회상한 뒤 "걱정하는 것처럼 조선사업이 경기가 좋지 않지 않냐. 한국만 아니라 중국 일본도 조선사업이 침체기로 그런쪽(조선을) 주력하는 곳이다 보니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이 시기를 잘 버티시고 경쟁력을 갖추시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안 후보는 오느 4일에는 광주로 이동 이틀째 호남 지역 일정을 소화한 뒤 5일에는 전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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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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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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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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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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