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지난 8월 영국의 소비자 대출은 증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세를 보였으며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승인 또한 예상에 못 미쳤다.
영란은행(BOE)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용은 1억 3400만 파운드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2억 파운드 감소하여 올해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이후 8월에는 1억 파운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뒤엎는 결과다.
모기지 대출액 또한 2억 7600만 파운드 줄어들어, 2010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대출액 규모는 4억 1000만 파운드 감소하여 2010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8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4만 7665건으로 7월의 4만 7556건 (4만 7300건에서 상향수정됨)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4만 9000건을 예상했다.
이 같은 결과는 주택시장이 빠른 시일내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낮추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