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솔잎 주의보 [송편 솔잎 주의보 사진=뉴시스] |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추석을 앞두고 '송편 솔잎 주의보'가 내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영남 일부지역에 지난 2년간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2800ha의 소나무에 고독성 농약을 주사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솔잎 체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지역은 경남 김해 장유면과 창원 진해구, 부산 해운대구, 강서구, 기장군, 울산 북구, 울주군 지역 국유지 1194ha며, 이 곳은 지난 3년간 고독성 농약인 '포스파미돈 액제' 등을 사용해 나무주사와 항공방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주사로 사용하는 농약인 '포스파미돈 액제'는 솔잎혹파리 방제에 탁월한 효력이 있지만 고독성 농약이 솔잎에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솔잎은 2년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농약을 주입한 소나무에는 줄기 밑에서부터 높이 50cm 아래에 지름 1cm의 약제주입 구멍이 뚫려 있다"며 "관련 현수막과 깃발 안내문이 게시돼 있으니 해당 솔잎의 체취를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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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