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체 차 판매, 전년보다 11% 증가 예상
[뉴스핌=이은지 기자] 9월 미국시장에서 현대 기아 자동차가 연간 17% 판매 신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 속에 포함된 것이다.
26일(현지시각) 온라인 자동차 정보업체 트루카닷컴은 자동차 업계 판매 신장세가 안정화되며 9월 신규 자동차 판매량이 116만 3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8월의 129만 대에 비해 9.5% 감소한 것이만 지난해 9월 보다는 10.5% 늘어난 것이다.
계절조정 연간환산치(SAAR)로 9월 판매량 추정치는 146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10만 대 및 지난달 1452만 대를 각각 웃돌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인텔리전스의 제스 탑랙 사장은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움직이진 않았지만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보다 0.7%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혼다자동차와 도요타 자동차는 각각 27%, 33%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10만 2283대를 팔아 연간 16.7%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간으로 비교할 때는 현대기아차 판매량이 8.0% 줄어드는 셈이다.
[2012년 9월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 판매량 전망]
(업체명, 2012년 9월 추정치, 월간 증감, 연간 증감 순서)
Chrysler 137,612 -7.3% 8.1%
Ford 177,066 -10.0% 1.3%
GM 212,284 -11.7% 2.5%
Honda 113,439 -13.6% 26.7%
Hyundai/Kia 102,283 -8.0% 16.7%
Nissan 92,349 -6.3% -0.7%
Toyota 161,201 -14.5% 32.7%
Volkswagen 48,304 -8.1% 31.4%
Industry 1,163,000 -9.5% 10.5%
[시장점유율 예상]
(업체명, 2012년 9월 추정치, 2012년 8월 현재, 2011년 9월 현재 순서)
Chrysler 11.8% 11.6% 12.1%
Ford 15.2% 15.3% 16.6%
GM 18.3% 18.7% 19.7%
Honda 9.8% 10.2% 8.5%
Hyundai/Kia 8.8% 8.7% 8.3%
Nissan 7.9% 7.7% 8.8%
Toyota 13.9% 14.7% 11.5%
Volkswagen 4.2% 4.1% 3.5%
※출처: TrueCar.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