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블랙베리 10 소개 자리서 공개
[뉴스핌=이은지 기자] 최근 애플, 삼성전자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리서치인모션(RIM)이 깜짝 가입자수 증가 소식에에 모처럼 주가가 급등해 주목된다. 신흥시장 저가 핸드폰 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RIM은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발자 미팅을 갖고 블랙베리 10(BB10) 운영체제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RIM은 블랙베리 가입자 수가 8000만명으로 늘었다는 희소식을 발표해 월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연초 RIM이 발표한 가입자 수는 7800명이었다.
이 발표이후 RIM은 나스닥 시장에서 5.9% 오른 6.68달러에 거래됐다. 토론토 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6.54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최근 RIM의 주가가 9년래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던 것을 감안할 때 주목되는 변화다.
RIM의 주가는 지난 2008년 주당 140달러 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주가가 폭락했다.
RIM은 북미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데 비해 이머징 시장에서는 저가 핸드폰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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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