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NHN이 계열사 NHN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스마트폰 소재업체 솔루에타가 상장을 추진중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솔루에타는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솔루에타는 스마트폰의 전자파 차단 기능을 하는 도금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매출 419억원을 기록, 전년(237억원)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수익성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0년 14억원에서 지난해 6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2억원에서 52억원으로 급증했다.
기관투자자로는 NHN인베트스먼트, 산업은행, KIF-프리미어투자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NHN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4월 솔루에타에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분율은 12.1%(2012년 6월말 기준)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현재 대주주 지분율은 62%,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38%다"라고 설명했다.
NHN은 NHN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주로 IT벤처기업, 게임업체 등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카페베네 등 비IT 기업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다.
현재 NHN계열중 상장사는 NHN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업체 '웹젠'이 유일하다.
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업체중에서는 솔루에타를 비롯해 카페베네, 전선피복용 고무화합물 제조업체인 디와이엠, 금형 및 타이어 제조설비 제조업체인 세화아이엠씨 등이 상장을 추진중이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상반기 KDB대우증권과 기업공개(IPO)주간사 계약을 맺고 올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해왔지만 실적 악화로 올해 상장 추진 계획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이달초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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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