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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에스텍파마가 씨티아이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논의중이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는 19일 경기도 화성 신공장에서 가진 IR(기업설명회)에서 "다국적 제약사 두 곳과 라이선스 아웃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5중 두 개 회사와 논의중"이라며 "한 회사와는 상당히 논의가 진행된 상태고 다른 한 곳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에스텍파마는 지난 4월 바이오벤처 씨티아이바이오 지분 15.4%를 40억원에 취득, 2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에스텍파마는 씨티아이바이오와 올리패스(Olipass) 유전자를 이용한 비마약성 진통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 진통제는 올리패스 유전자를 이용해 사람이 진통을 느끼는 핵심 유전자인 ‘SCN9A’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이다. 극미량의 약물 투약으로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최근 확인한 결과로는 투여량이 나노그램 수준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선스 수입은 두 회사가 일정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여기에 활용되는 원료의약품은 에스텍파마가 공급할 계획이다. 배분 비율과 라이선스 아웃 금액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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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