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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김동수 '4대강 제보자 색출' 놓고 담판

기사입력 : 2012년09월19일 10:24

최종수정 : 2012년09월19일 15:53

정무위 민주당의원 공정위 항의 방문…김위원장과 면담 예정

[뉴스핌=최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제보자 색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19일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과 김동수 공정위원장이 담판을 벌인다.

김기식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정무위 소속의원 5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공정위를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김 의원측의 요구로 긴급하게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예정된 조회까지 취소하게 됐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과 만나 공정위의 '4대강 제보자 색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만남 이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민주당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김 의원은 "김동수 위원장은 공익신고자 색출이라는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만약 제보자를 색출해 불이익 조치를 할 경우 즉시 형사처벌을 위한 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18일 김 의원의 '내부제보자 색출 중단 요구'에 대해 "(법리적으로)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양보없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날 만남을 통해 양측의 갈등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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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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