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미국 민주ㆍ공화 양당이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총선을 위한 당내 경선 일정도 마무리하고 본선을 향한 장정을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 등에 따르면 양당은 지난 11일 델라웨어,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등 3개 주에서 열린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마지막으로 총선 경선 일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경선 승자들은 대선일과 같은 오는 11월 6일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3분의 1을 선출하는 총선에 출전하게 된다.
올 초부터 시작된 당내 경선에서는 민주당 7명, 공화당 8명 등 총 15명의 현역 의원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을 앞두고 20명의 민주당 의원과 14명의 공화당 의원이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애리조나주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인 가브리엘 기퍼즈(민주ㆍ애리조나), 성추문에 휩싸였던 앤서니 위너(민주ㆍ뉴욕),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타데우스 맥코터(미시간) 등 10명은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인권 전도사'로 불리던 도널드 페인(민주ㆍ뉴저지) 하원의원은 지난 3월 별세했다.
이밖에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태미 볼드윈(민주ㆍ위스콘신) 하원의원, 최근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토드 아킨(공화ㆍ미주리) 하원의원 등은 상원의원, 주지사 등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미국 하원은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운동을 위해 다음 달 회기를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최근 결정했으며 상원도 조만간 회의를 열고 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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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