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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생활 폭로' 논란 부른 日잡지 '프라이데이'는?…'파파라치'의 제왕

기사입력 : 2012년09월13일 16:46

최종수정 : 2012년09월13일 16:50

빅뱅 멤버 승리의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일본 잡지 '프라이데이'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뉴스핌=김인규 기자]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가 14일판에서 'V.I(승리의 일본 활동 이름) 침대 사진과 버릇'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한일 양국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프라이데이는 빅뱅 멤버 승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여성이 제시한 증거 사진을 함께 공개했고, 승리와 닮은 남성이 상반신을 노출한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가 나가자 잡지 '프라이데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프라이데이'는  대형출판사 고단샤(講談社)가 발행하는 주간사진잡지로 지난 1984년 11월 9일 창간해 올해로 28년째를 맞고 있다. 

이름과 같이 매주 금요일 잡지를 발행하며 발행부수는 40만9082부로 일본 1위이다. 또한 인터넷 프라이데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잡지는 연예가 소식 위주로 채워지며, 특히 유명인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해 폭로하는 파파라치로 유명하다.

1984년 창간당시 당대 최고스타인 쿠라타 마리코의 사생활을 폭로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금각사'로 유명한 천재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자위대의 각성을 촉구하며 1970년 할복자살한 급진적 민족주의자)의 잘려나간 머리 사진을 그대로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류스타는 물론 오구리 슌 스캔들, 마츠우라 아야 스캔들, 각종 연예인 난교파티 보도해 연예인들의 기피대상 1호이자 '공공의 적'이다.

오죽하면 일본 연예계에서는  '프라이데이되다' 즉, "프라이데이에 내 폭로기사가 노출됐다"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

그러나 사생활 및 인권침해, 법적인 문제 등으로 비난도 많이 받고 사건(?)도 종종 벌어진다.

대표적인 예가 일명 '프라이데이 습격사건'.

'프라이데이 습격 사건'은 1986년 12월 9일 유명 영화 감독이자 배우, 코메디언인 키타노 다케시가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난입해 소동을 벌인 일이다. 

프라이데이는 계약 기자를 통해 키타노 다케시와 교제 중이라고 알려진 21세의 여성을 취재하고 있었다. 전문학교에 재학중이던 여성이 취재에 협조하지 않자 계약 기자는 손목을 거칠게 잡거나 자택까지 따라와 소리를 지르는 등 난폭한 방식으로 취재를 시도했다. 

이 소식을 들은 키타노 다케시는 프라이데이의 사무실에 찾아가 소화기를 사용해 기물을 파손하고 편집부원과 편집장을 폭행했다.

키타노 다케시는 이 사건으로 기물파손과 주거침입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았다.

프라이데이는 간혹 한센병 인권문제나 경찰 체제를 비판하는 기사, 사이비종교 심층 취재 등 사회문제가 되는 기사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데이의 연예인 '파파라치'는 기자 수도 굉장히 많고 수법도 치밀한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이 잡지에서 다룬 기사는 늘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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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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