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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탕평선대위? 당과 후보자 한통속이라는 얘기"

기사입력 : 2012년09월13일 14:48

최종수정 : 2012년09월13일 14:50

- 수도권 경선 앞두고 서울시의회서 기자회견 열어

[뉴스핌=노희준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예비 후보는 13일 당 지도부의 탕평선대위 구성안에 대해 "아직까지 당이 후보자와 한통속이라는 명백한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 후보가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손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지도부에서 선대위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선대위는 후보자가 결정이 되면 후보자가 중심이 돼서 결성하는 것"이라며 "당이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탕평선대위는) 너무 당연한 얘기"라며 "그러면 지금까지 당권파에 의한, 일부 특정세력에 의한 패권세력이 결국 선대위까지 그대로 가려고 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누가 후보가 되든 선대위는 우리 모두 당 안과 당 밖의 민주세력을 아우르는, 국민과 함께 가는, 이기는 선거를 할 수 있는 선대위로 가는 것은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얘기"라고 부연했다.

결선투표 시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후보와의 연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 당원들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를 이길 후보가 누구인가를 국민들에게 설파하고 당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말을 아꼈다.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 등에 대해선 "안철수 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앞으로 남은 민주당 경선에 남아있다"면서 "누가 경선에 살아남아서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줘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안철수 원장과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역시 손학규가 박근혜 후보를 이길 것을 보여줄 때 안철수 원장도 또 한 번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어쨌거나 안철수 원장과 함께 가는 것은 우리 민주당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원장과 가장 잘 어울릴 후보가 저 손학규"라며 "안철수 원장의 매력과 손학규의 능력, 안철수 원장과 생각과 손학규의 안정감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수도권 시민과 당원들을 향해서는 "이제 대반전, 대역전의 드라마가 짜여진 각본, '그들의 연출'이 아닌 '국민의 연출'로 펼쳐질 것을 확신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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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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