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아이폰5', 혁신은 어디에?"...혹평 잇따라

기사입력 : 2012년09월13일 05:43

최종수정 : 2012년09월13일 08:55

- 예상 스펙 이외 혁신 찾아볼 수 없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한몸에 기대를 받았던 '아이폰5'가 출시 직후부터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스팩 외에 애플만의 '혁신'은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은 지난 5년간 '트랜드세터'로 자리매김해왔지만 이제 아이폰에 대해 '지루해졌다'는 비난을 어떻게 피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WSJ은 "('아이폰5'에 대해) 엄청난 발전이라고 평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게다가 이미 다른 스마크폰에서 보여진 기능과 특징마저 '아이폰5'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안드로이드폰과 원도폰 등은 스크린 터치를 통해 결제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이에 비해 '아이폰5'의 디지털 쿠폰 서비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얼굴인식 기능을 사용해 잠금 해제가 가능한 최신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아이폰 사용자들은 여전히 화면을 터치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스크린 크기와 관련해서도 WSJ은 "지금은 큰 사이즈의 스크린이 인정받는 추세"라며 이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3'(4.8인치)보다 여전히 작은 사이즈라고 강조했다.

한편 IT전문 사이트들도 '아이폰5'에 대한 평가가 이같은 분위기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씨넷은 "'애플이 앞서 보여왔던 제품들과 달리 경쟁자들을 압도하거나 크게 뛰어넘지는 못한 것 같다"며 "애플은 안드로이드 경쟁자들과 보다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지디넷 역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약정을 해지하고서라도 아이폰으로 바꿀 만한 매력을 보이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Apple.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