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은 BHC , 해외 시장은 BBQ가 주력
[뉴스핌=이연춘 기자] "BHC사업을 향후 3000개 가맹점 늘려 2020년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11일 경기도 안양에서 열린 BHC치킨 1000호점 돌파 기념 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BHC는 그룹의 제2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경영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며 "국내는 BHC로 해외는 BBQ를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BBQ그룹은 지난 2004년 AI(조류독감)으로 부도위기에 처한 BHC치킨을 인수한 후 8년만에 명실공히 치킨업계 2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BHC의 성공 요인으로는 국내 하나뿐인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연구 및 경영지도, 품질혁신 및 지속적 신메뉴 개발, 고객 맞춤형 혁신적 마케팅 기법 도입,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만족도 향상 향상, 가맹점 만족 중심의 차별화된 전력 등이 꼽힌다.
윤 회장은 "1000호점을 돌파한 BHC를 국내에서 3000호점까지 늘리고 국내 시장에서의활발한 영역 확장을 이뤄갈 것"이라면서 "1800호점 정도로 점포를 유지하고 있는 BBQ는 해외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BHC는 1000호점 개장에 힘입어 기업공개에 나설 방침이다.
윤 회장은 "오는 12월께 코스닥에 직상장돼, 주식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로 인해 신성장동력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향후 IPO를 통해 100% 신주모집(상장 전 기준 전체 주식의 25%)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공모규모는 200억~300억원으로 내다봤다.
윤 회장은 "모그룹인 제너시스 BBQ치킨이 지주사로 전환됨에 따라 안정적인 지배구조"라며 "IPO이후 공자자금은 BHC사업과 관련된 미래성장육성과 육가공업체 인수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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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