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생 로랑 뷰티' 신라면세점 매장 |
양 백화점은 ‘국내 1호 매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이브 생 로랑 모기업인 로레알코리아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로레알코리아 계열의 이브 생 로랑이 국내 첫 매장을 연다.
현재 이브 생 로랑은 국내 면세점에서만 입점한 상태로 일반 매장은 없다.
국내 첫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갤러리아백화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가을 상품구성(MD) 개편의 일환으로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점 1층에 이브 생 로랑을 도입한다.
지난달 중순에는 화장품·향수 코너를 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웨스트점에 국내 1호 매장이 개소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갤러리아 내 매장은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브 생 로랑 유치를 서두르고 있다.
신세계의 첫 매장은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점에 설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갤러리아보다 사흘 앞서 매장을 개설, 국내 1호점으로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는 14일에 강남점에 이브 생 로랑 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레알코리아는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로레알코리아의 이브 생 로랑 관계자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중 어느 곳에 먼저 입점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양 백화점과 입점 시기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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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