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9~10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정례 'BIS 총재회의' 기간중 개최된 BIS이사회에서 제7대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Asian Consultative Council) 의장으로 선임됐다.
ACC는 2001년 3월 창설돼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중앙은행과 BIS간의 상호 이해증진 및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회원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중앙은행(12개국)이다.
ACC 의장은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중 선발되며, 김 총재는 일본은행 시라카와 총재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2년간의 임기로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당초 임기는 2014년 9월말까지지만 지난 6월 ACC 회의에서 회원국 및 BIS 측의 동의를 얻어 2014년3월말 총재 재임 기간까지만 하기로 했다.
김 총재는 의장직 수임기간중 연 2차례의 BIS ACC 회의를 주관함과 아울러 BIS 특별총재회의, 중앙은행총재․금융기관CEO 회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회의 등을 BIS와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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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