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석우 장관 "수출 전년대비 마이너스는 가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2년09월06일 15:42

최종수정 : 2012년09월06일 16:59

삼성에 무선통신기기 국산제품 사용 등 당부

[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앞으로 1~2년 수출이 분명히 어려울 것”이라며 “(올)연말쯤에 지난해보다 마이너스는 가지 않고 끝날 수 있지 않을까한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근본적으로 수출 여건이 쉽진 않지만 거기서도 틈새를 뒤져서 뭐라도 건지기 위한 미시적 노력을 매우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미 예비비를 통해 20개가 넘는 신규 전시회나 외국바이어초청상담회 등을 연말까지 가급적이면 빨리 하겠다”며 “예비비로만 갖고도 30억달러 이상의 수출효과가 있지 않겠나”고 언급했다.

산업별로는 선박에 대해서는 “주 수출지역인 유럽이 어렵다”며 “한동안은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자동차의 경우는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지난달 어려웠던 것으로 현대차에 따르면 재고가 없어 수출을 못한 것”이라며 “10% 정도 수출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무선통신기기에 대해 “삼성이 스마트폰 소송에 정신이 없지만 시장점유율 1위”라며 “해외이전에 대한 생산이 늘어 국내 수출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도 어쩔 수 없겠지만 가능한 범위내에서 국산제품을 쓴다든지 하는 제한적 노력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석우 장관은 “지방기업과 서민들이 어렵다”며 “9월 한달간 간부들이 가급적 연고지를 정해서 전 지방을 직접 내려가 지방기업들의 애로도 직접 듣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기업 애로를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전력문제와 관련해서는 “폭염은 끝났지만 지난해 정전대란이 9월15일에 왔다는 것을 강조하고 방심하지 않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향후 절전운동에 대해서 “앞으로 석달간 가을이라 전기가 부족하지는 않겠지만 LED보급확대, 공장인버터 통한 모터효율 높이기, 1등급 제품 적극 활용 등 중장기적으로 효율이 높아지는 아이템을 잡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