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연진 일동제약 사장(왼쪽)과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이 B형간염 신약 '베시포비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생명과학> |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 치료 신약으로 지난 10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후기 제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임상 결과 B형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복제효소 기능을 효과적으로 저해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라미부딘에 내성화된 B형간염 바이러스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신장독성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임상3상을 비롯해 허가, 생산, 판매 등은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혁신형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양사 간 제휴로 신규 B형간염 치료제의 국내 조기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측은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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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