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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과 정은지는 극 중 전라도 사투리와 부산 사투리로 걸핏하면 언성을 높여 싸우는 앙숙 부녀지간.
공부는 뒷전이고 '토니오빠' 집 앞에서 노숙까지 불사하는 열혈 빠순이 성시원(정은지 분)은 29만 원짜리 청바지를 사달라고 졸라대는 철부지 고등학생 역이다.
'부산 갈매기' 야구팀에서 감독을 맡고있는 전라도 출신 아빠 성동일(성동일 분)은 극 중 정은지와 가장 많이 싸우지만 속내는 딸의 한문 3000자 숙제를 대신할 정도로 '딸 바보'다.
이 두 모녀는 "마치 사춘기 시절 우리네 아빠와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성동일과 정은지가 실제로도 친 부녀지간 같이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고 인터뷰를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 촬영장에서도 이 둘은 서로 '아빠-딸'로 부르며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 덕분에 두 사람의 티격태격 연기는 마치 실제 부녀의 모습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한편 '응답하라 1997' 6주차 11화와 12화에서는 정은지를 향한 서인국의 폭풍고백으로 서인국-정은지-송종호의 본격적인 삼각러브라인 스토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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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