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양증권은 28일 워렌버핏의 와이지-원 투자에 대해 사업적 시너지와 경영권에 문제 없는 선에서 투자 부담을 줄이는 최고의 딜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와이지-원은 전날 장 마감 후 이스카(ISCAR)를 대상으로 31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것으로 지분 10%에 해당 하는 보통주 240만주를 기준주가 대비 21% 할증한 1만3000원에 발행한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위원은 "이스카는 워렌 버핏이 보유한IMC 그룹의 핵심 자회사"라며 "IMC 그룹은 샌드빅(스웨덴), 케냐메탈(미국)과 더불어 세계3대 금속절삭가공 제조사 그룹으로 버핏이 2006년 50억 달러에 지분 80%를 인수, 버크셔 헤서웨이에 편입됐다"고 했다.
이어 "와이지-원은 솔리드, 이스카를 비롯한 IMC 그룹은 인서트가 주력인데 IMC 그룹은 와이지-원을 통해 손쉽게 솔리드 포트폴리오를 갖출수 있게 됐다"며 "와이지-원은 이스카를 통한 직접 수주, ICM 그룹 영업망을 통한 판매망 확대, 추가 투자자금 확보와 부채 축소, 인서트 진출을 위한 기반 마 련 등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절삭공구는 공작기계 가공 소모품이며 크게 솔리드(Shank Type)와 인서트(Insert Type)로 구분된다. 솔리드는 주로IT와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범용제품에 사용되며 인서트는 고강도나 특수절삭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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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