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혜윤(23.비씨카드)이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혜윤은 2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3승의 김자영(21.넵스)은 17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자영은 첫 홀에서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파플레이를 계속하다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자영은 4(파4),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로 공동 3위로 밀렸다.
김자영은 올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다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까다로운 그린 등으로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전날 선두에 나섰던 배희경(20.호반건설)은 무려 6오버파로 무너져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배희경은 2010년 남성여고 3학년 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LIG클래식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 KLPGA 정회원 카드를 받았다.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올 시즌 K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각각 1승씩 올린 국가대표 김효주(17.대원외고)는 부진했다.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7오버파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 |
김혜윤이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로스CC에서 벌어진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