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운찬 "안철수, 경제현실 잘 인식해"

기사입력 : 2012년08월17일 10:35

최종수정 : 2012년08월17일 10:35

"대권도전? 동반성장 위한다면 뭐든 가능"

[뉴스핌=김지나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7일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경제현실에 대한 인식이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교수가 삼성 동물원, LG 동물원이라고 피력하지 않았나. 그것은 대·중소기업 간 하청 관계의 불공정 불평등을 얘기한 것이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의 문제점을 표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와 협력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어떤 형태가 되든지 같이 만나서 얘기할 기회가 앞으로 있지 않겠나"며 "협력할 수 있다. 제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도움을 달라고 할 수도 있지 않겠나"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자신의 대권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동반성장에 도움만 된다면 저는 무슨 일이든 다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차기 대통령의 필수 요건에 대해선 그는  "먼저 자기만이 옳다는 독단적인 성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는 대화와 협의 아니겠나. 역지사지 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번째는 공공성을 가져야 한다. 특정 계층, 특정 집단을 우선으로 하면 국가 권력은 정당성을 상실한다"면서 "지금 모두가 경제민주화를 주장하지만, 정말 경제민주화가 뭔지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경제민주화 정책이 필요한 이유, 정책을 추진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순차적인 대책을 알고 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야 주자들 중 그런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정 전 총리는 "모든 후보들이 책도 쓰고 여러 가지 말도 뱉어내는데, 선거철만 되면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다 믿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피상적인 관찰로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