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가수 김장훈씨가 광복절인 15일 경북 울진 주변에서 독도까지 215km를 수영 릴레이로 횡단하는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7시 출정식을 열고 경북 울진을 출반한 지 약 48시간30분 만이다.
애초 울진 후포~독도 직선거리 220㎞를 시속 4㎞의 속도로 밤낮없이 헤엄쳐 55시간 후인 이날 오후 2시께 독도에 닿을 계획이었으나 조류 등의 도움을 받아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김장훈과 인디록밴드 '피아'가 독도 위에서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 등을 부르며 펼칠 예정이던 축하 행사는 무산됐다. 대신 독도 앞바다에 정박한 한나라호 선상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대체했다.
지난 2일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다 쓰러져 입원했던 김장훈은 이날 오후 강릉 아산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독도랜드' 조성과 독도 연구 지원 등을 위한 '독도문화캠프'를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횡단에는 탤런트 송일국,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피아 멤버 옥요한과 헐랭, MC 용춘브라더스, 한국체대 수영부 교수·학생 40여명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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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