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아이오, 실적 호재로 26% 폭등
[뉴스핌=정경환 기자] 야후의 새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메이어가 회사 사업 전략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야후 주가가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했다.
실적 호재로 엔비디아가 5% 급등한 가운데, 데이터스토리지업체인 퓨전-아이오(Fusion-IO)는 무려 26%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마감 후 거래에서 야후 주가는 3.37% 떨어졌다.
재검토 대상 중에는 야후가 약 40% 지분을 가진 알리바바 그룹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켓 체인 라운디는 주가가 5% 하락한 주당 9.75달러를 기록했다.
라운디는 앞서 경기 둔화로 인해 식료품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향후 회사의 재정 전망을 하향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호전에 힘 입어 주가가 4.49% 올랐다.
엔비디아는 올 2분기에 순익 1억 1900만달러, 주당 19센트를 기록했다. 조정 순익은 주당 2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센트보다 증가했다. 매출액도 10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 2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전문가들은 매출액 10억달러, 주당 순익 14센트를 예상했었다.
퓨전-아이오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주당 9센트로 월가 예상치 3센트를 대폭 상회한 거승로 확인됐다. 매출액도 1억 660만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9600만 달러를 앞질렀다. 회사는 1분기 실적이 4분기보다 더 개선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그 외, 스콧 미라클 그로와 케어퓨전 그리고 드브리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라이언 게이트는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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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