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몰에서 진행한 ‘오늘만 특가’세일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을 점심시간에 때 아닌 점검을 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7일 이마트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나뚜르 4종 50% 할인 행사를 비롯한 인기 품목 행사를 진행했지만 막상 10시께부터 이렇다 할 공지도 없이 홈페이지를 닫았다.
당시 ‘시스템 점검시간’이라는 문구가 떴지만 정작 날짜는 7일이 아닌 5일로 돼 있었고 시간도 오전 2시~5시라고 나와 있을 뿐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에서 배너 광고를 통해 홍보했을 정도여서 이같은 사이트 다운에 적잖은 불만을 토로했다. 정작 오후에 사이트가 정상 가동된 이후에 나뚜르 제품이 모두 매진돼 버렸기 때문이다.
한 소비자는 “공지도 이상하고 오전부터 사이트가 다운된다는 것은 이해가가지 않는다”며 “정작 오후에 접속해봤더니 모두 매진돼 있어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날 공정위가 롯데닷컴의 허위 반값 세일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어 소비자의 시선은 썩 곱지 않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소비자가 과다하게 몰리면서 사이트에 문제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소비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운됐다”며 “곧바로 점검에 들어가 다시 회복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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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