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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양학선 선수가 이상형이에요?"라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에이핑크` 정은지가 웃으며 답변하고 있다.[사진=영상캡처] |
정은지는 지난 2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던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에서 에이핑크 멤버들과 축하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양학선 선수를 비롯해 김연아, 김재범 등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에이핑크의 축하무대가 끝난 후, 사회자는 리드보컬인 정은지에게 "쌍꺼풀이 없고 코가 오뚝하고 웃을 때 선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 그게 양학선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걸 좀 물어봐 달라고 하네요"라는 짓궃은 질문을 해왔다.
이에 정은지는 당황하지 않고 환히 웃으며 "네, 이상형에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당시 행사장에 앉아있던 양학선 선수도 직접 일어나 정은지를 향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 후로 6개월 뒤, 양학선 선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부문에서 자신만의 이름을 딴 '양1' 기술로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분 올림픽 끝나고 만날 수도 있는 건가요?" "정은지, 사람 볼 줄 아네" 라는 반응 등을 보이며 올림픽 영웅과 여자 아이돌 스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