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외에서 흥행몰이 나서
[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노트 10.1이 이미 국내에서 기업용으로 150여대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비자용 제품은 오는 20일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갤럭시노트 10.1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89만1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러나 각 이동통신사에서 요금제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보조금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10.1은 LTE(롱텀에볼루션) 망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동통신사의 망을 거치지 않고 와이파이(Wi-Fi) 무선통신만 가능한 제품도 함께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노트 10.1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삼성전자 측은 독일·UAE 등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을 공략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국내에서 삼성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에 임직원 대상으로 150여대의 제품이 풀려 화제가 된 바있다.
갤럭시노트 10.1는 국내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아날로그 경험을 유지하면서 10.1인치 대화면을 채택하고 S펜 내장형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갤럭시 노트 10.1의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10.1형의 대화면을 나눠 사용 가능한 '멀티스크린'으로, 한 화면에서는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고, 다른 화면에서는 S 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나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GB 램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중 출시하는 것은 맞지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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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