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민주주의 6대 원칙도 제시…"강금원 회장 빈소 방문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3일 IT산업을 육성과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미디어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후보.[사진: 뉴시스] |
김 후보는 디지털 강국 건설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반값 통신요금제와 망 중립성 보장 및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 통신산업 경쟁질서 정립 ▲핵신 R&D 역량강화 등 세계 최고수준의 IT산업기술 진흥 ▲행복한 IT중소기업시대 개막 ▲이공계 대학 지원 등 IT인재 육성 ▲인터넷실명제 폐지 등 디지털 민주사회 구현 ▲벤처기업 창업 지원 ▲IT 일자리 마련 ▲IT기반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두관 인터넷 민주주의 6대 원칙'으로 1. 현재의 실명제(제한적 본인 확인제)는 폐지 등 인터넷 사용자의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 보장 2. 인터넷 콘텐츠의 검열과 조작 금지 3. 개인정보 열람권 보장과 취합·공유 금지 4.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와 iPIN 사용 의무화 5. 망 중립성 존중과 인터넷 사용자의 권익 보호 6. 정보윤리 의식 고취와 사이버 범죄 처벌 강화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어 DAUM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망중립성과 IT산업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하며 IT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회장이 별세한 것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영남바보라면, 강금원 회장은 부산의 호남바보였다"며 "두 분에게 지역주의 타파-정치개혁이란, 두 분이 어깨동무하고 같이 넘는 금단의 지평이었고 두 분에게 새로운 정치란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고 애도했다.
아울러 "99%가 바라는 새로운 세상, 이제 평등국가를 위한 정치혁명을 위해 두분의 뜻을 받들어 김두관이 앞장설 것"이라며 "오늘 밤 천정배, 원혜영 경선대책위원장 및 캠프의원들과 함께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강금원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다음 본사 방문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으며 이후 민주당 도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끝으로 제주민생탐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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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