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교보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뉴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장기보험 성장으로 전체 보험료에서 자동차보험 비중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위 5개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경과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비중은 2001년 9월 43.3%에서 2012년 6월 20.8%로 과거 대비 22.5%p나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배기량 1,600cc 이하 소형차와 다인승(7~12인승) 승합차로 집중할 경우 보험료 인하율은 2%대보다 낮아질 수 있어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더 축소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제도개선(자차보험 할증기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 이후 자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지고 있어 향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당기순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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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